합덕제
세계관개시설물로 등재된 합덕제
합덕제
합덕 평야에 농업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로, 연꽃이 만발해 연지(蓮池)라고도 불리웠다. 지금은 저수지가 논으로 변하여, 제방만이 남아 있다. 제방은 평지로부터 높이 7∼8m, 전체길이 1,771m에 이르는 큰 방죽으로, 흙을 쌓아 만들었으나 후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한 부분도 보인다. 제방의 서쪽 끝에는 보수할 때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가 5기 남아있다. 제방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, 통일신라 후기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. 김제 벽골제의 제방이 일직선인데 비해, 이 곳의 제방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이하다. 이러한 제방의 특성을 인정받아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.
합덕제 1

합덕제 1

합덕제 2

합덕제 2

합덕제 3

합덕제 3

합덕제 4

합덕제 4